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기
시편19:7-10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시편19:7-10)
지금 우리는 아주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인 기근의 시대인 것입니다. 아모스 8:11절의 말씀과 같이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예배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염이 되어 여럿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습니다. 이 성경말씀으로 믿음이 더욱 굳건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 80여 년 전에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대학교에 철학과 대학원 학생으로 박사논문을 집필하고 있는 한 학생이 도서관에서 이 책 저책을 뒤지다가 전혀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어느 철학자의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읽는 도중에 책속에 끼워져 있는 이상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 그 청년은 비도 마티 라고하는 고학을 하면서 공부하는 아주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생이었습니다. 이 책을 지은 나이 많은 철학자는 자기의 유언을 그 책속에 있는 편지로 남겨 놓았습니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다가 제일 먼저 이 유언장을 발견한 사람에게 나의 모든 재산을 상속으로 물려 준다"는 유언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시청법원으로 이 유언장을 가지고 가서 병원으로 부터 작고한 철학자의 전 재산을 그 당시 스페인에서 깜작 놀랄 액수인 25만 달러를 유산으로 상속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학생은 고서를 읽다가 이와 같은 뜻밖의 행운의 선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행운과 더 놀라운 축복을 우리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매일 깊이 묵상하며 읽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 때 우리는 세상의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값어치가 있는 놀라운 보화를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영혼의 참 양식이 됩니다. 우리 몸에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 영혼이 강건해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19:7-8에서 보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확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우리의 삶을 안내자요, 길잡이가 되십니다. 시편 119:105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말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야고보서1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참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히브리4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속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의 원하시는 참된 삶을 살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야곱의 이기적인 성경 속에 나의 이기적인 성격을 발견하고, 야곱의 간교함 가운데서 우리자신의 간교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시내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민족의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모양으로 항상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며 범죄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성경말씀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주기에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가 됩니다. 성경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고 성경의 사건이 나의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나의 참 모습을 비춰줌으로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요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참 양식, 삶의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를 주님으로 영접함으로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길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인간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을 오직 성경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을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고 상고함으로 영생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성경연구에 관한 열심에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따라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성서의 권위를 높이다 보니 성서를 기록한 양피지와 글자 하나하나가 영생을 소유한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성서에 관한 지식에 있어 아무도 자기들을 따라 올 수 없다고 자처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지식에 대한 교만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의 기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도 그것을 믿기를 거부했습니다. 성경책 자체를 지극히 높였지만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그리스도를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글자 한 글자 한 글자를 열심히 읽고 묵상했지만 그러나 성경의 중심이 되는 성경의 주제가 되는, 그리스도를 발견치 못하므로 구원받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예수께서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무엇보다도 구원에 이르는 비밀을 가르쳐 주고 예수 믿으면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증거 해 주는 책입니다. 성경은 이처럼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고 우리의 길잡이가 되며, 우리의 참 모습을 비춰주며, 구원의 길을 보여주기에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먹지 못하면 자라나지 못하고 영양실조가 되어서 어린아이들은 죽게 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성장하고 능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날마다 영양 있는 음식을 취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 내 신앙이 살아 있기 위해서 내 신앙이 능력 있는 삶,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매일매일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신구약 통독하는 훈련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 사랑, 용서, 구속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약27권 구약39권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신구약66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이 중에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각 권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듣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66권중에서 어느 부분을 소홀히 하면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는 성경통독훈련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 내 믿음이 든든해지며 내 믿음에 확신이 오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며 능력 있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요즈음 이름을 다 댈 수도 없는 많은 종류의 성경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성경책들은 좋은 주석과 심지어 사전까지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읽지 않는데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열린 책이 아니라 닫혀있는 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기쁨으로 화하고 확신 있는 삶, 능력 있는 삶, 성령 충만한 삶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으로 매일 성경을 읽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록한 책입니다.(딤후3:16,롬15:4,벧후1:20-21). 성경의 저자들은 성령 안에서 깊은 신앙의 체험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성경을 기록하였음으로 성경을 읽는 자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신앙의 눈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는 사람처럼 말씀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무디어진 나의 마음에 진리의 영으로 오셔서 나를 책망하시며 회개케 하시며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어 나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이 말씀으로 나를 가르치소서, 이 말씀으로 나를 채우소서, 이 말씀을 읽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드리며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읽으면서 그날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영의 만나인 성경말씀을 읽어가는 동안에 성령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기록해 두지 않으면 성경께서 들려주신 그 음성을 얼마 후 우리의 머리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성경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아 우리가 성장하려면 말씀을 읽는 동안에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얼마 후 우리가 그 노트를 읽어볼 때 그때그때마다 적절히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구약 통독 훈련하는 사람은 말씀훈련, 노트를 준비하여 매일같이 신구약성경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 때 말씀 훈련은 더욱 효과적이 됩니다. 말씀을 암송하여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훈련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하나님의 복 받는 길이며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날마다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만 합니다.
말씀을 읽을 때에도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하지만 성경 읽는 것을 끝낸 후에 기도로써 성경 읽은 것을 마무리 지어야만 합니다. 말씀은 말씀대로 읽고 기도는 기도대로 따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비유하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으로 비유합니다. 양식을 아무리 잘 먹는 사람이라도 호흡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요 아무리 신선한 공기를 호흡을 잘한다고 할지라도 양식을 잘 먹지 못하면 영양실조로 죽게 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양식을 제공하며 기도는 양식이 우리에게 생명을 일으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통독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는 반드시 그 날 읽은 말씀을 우리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적용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여 암송하여 우리 마음에 깊이 새길 때 우리의 영성은 더욱 깊이 개발됩니다. 우리의 신앙에 생명력을 더합니다.
만약에 빌립보서 4장을 읽었다고 할 때 이 내용은 그리스도인의 자족하는 믿음을 말하고 있는데 바울은 "내가 부할 때나 가난할 때가 어떠한 처지에 있어도 그리스도로 인해서 내 마음속에 기쁨이 있고 그리스도를 인해서 내 마음에 자유함이 있고, 자족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자족하는 것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이 있듯이 내가 자족하는 것을 배웠나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고프며 배부름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는 말씀을 우리가 읽었다면 읽은 이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 읽은 빌립보서4장의 말씀을 적용하면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저로 하여금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지 않도록 이웃의 성공과 이웃의 잘됨을 질투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하여 주십시오. 오직 그리스도가 내 중심에 계시기에 그리스도가 내 가정에 계시기에 그리스도로 인해서 기뻐하며 자족 할 수 있는 믿음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이웃의 성공에 내가 축복할 수 있도록 나로 변화시켜 주시길 원합니다"라고 기도한다면 빌립보4장의 말씀은 나와 관계없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활력이 있어 살아 계십니다. 그 말씀을 읽는 자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고, 무한한 보화로 가득한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기쁨과 권능과 평강과 성령충만함을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특히 이 말씀을 강단에서 선포하지 못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전염병 때문에 모든 예배가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할 때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올해에 우리교회의 표어처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그 가운데 성경을 1독하기를 힘쓰며, 매일 성경을 쓰며, 교회생활카드를 활용하여 더욱 큰 믿음으로 굳건히 서 나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말씀으로 날마다 묵상하시는 가장 부유 한 삶을 사시는 우리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