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만들기
에베소서4:11-16
교회라는 것은 예배당 건물이 아니라 성전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들의 모임 체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시켜 혼자 예수 믿어 천국에 오면 될텐데 왜 굳이 시간, 장소의 한정된 교회를 창설하시고 거듭난 사람은 괜히 교회의 일원이 되도록 명령하셨을까요? 오늘 강사교회가 하나님의 설립목적을 바로 알면 여러분이 이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소명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설립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에 나와서 세상 복을 받는 것이 아니고 구원을 빼앗아 가는 마귀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구원받은 자녀는 거듭난 그때부터 교회라는 안전한 우산 밑으로 들어와 말씀과 경건의 양육을 받으며 무사히 천국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둘째, 교회를 세운 목적은 힘 모아, 돈 모아, 커다란 예배당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이 선포되어 만민이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 뜻을 효과적으로 성취시키고자 교회라는 공동체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면 어느 한 가지에 치우치거나 두 가지 모두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교회는 두 가지를 감당해야 합니다. 가령 아무리 설교해도 삶에 변화가 없다든지 말씀을 들을 때는 감동하고 결심한 것 같으나 교회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고 만년 손님 같은 캐주얼 크리스천 같은 사람만 양산된다면 병든 교회입니다. 죄 씻음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소멸해가며 적당하게 믿어보겠다는 싸구려 구원이 난무한 교회도 병든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십자가의 피에 대한 선포에는 용기 없는 사람들 누군가가 세운 교회를 통해서 거듭남을 체험하였으면서도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물질이 아까워서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는 교회,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주류를 이룬다면 그 교회는 생명은 있으되 건강하지 못한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건강한 교회의 초석은 본문 엡4:15-16절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몸, 곧 신체로 비유 했습니다. 예수님이 머리이고 우리는 몸의 각 지체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란 몸 전체가 머리에 붙어서 머리의 컨트롤을 받으며 머리가 목적하는 것을 각 지체가 이루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건강해 지려면 모든 지체가 하나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야 합니다. 전 교인이 머리되신 예수님의 통솔을 받으며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저와 여러분들이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율법적 권위와 기복, 구원을 등한히 하면 병듭니다. 몸과 교회는 유기적 공동체입니다. 손이 몸을 떠나서 살수도 없으며 또한 몸을 떠난 손은 몸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의 교회를 떠나면 자살행위와도 같습니다. 그는 교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설령 손이 몸에 붙어 있다 할지라도 손이 자기의 사명을 망각하고 전혀 일하지 않으면서 심장으로부터 피나 받아 소모하거나 손이 병들어서 몸 전체에 고통을 준다면 결코 건강한 신체가 아닙니다. 신체는 유기적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여 자기 지체를 포함한 몸 전체에 유익을 이룹니다. 손이 일을 한다는 것은 전체에 유익을 주고 전체는 손에게 피와 에너지를 제공하는 공생관계입니다. 교인들 각자 한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교회의 유기체가 되어서 교회와 함께 호흡하며 함께 일하고 함께 협력하고 참여 할 때에 자신의 구원도 지키고 교회도 건강하게 만들어 타인을 구원시키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합니다.
공자
30세 = 이립(而立) :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서른 살'을 이르는 말.
40세 = 불혹(不惑) :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 '마흔 살'을 이르는 말.
50세 = 지명(知命) : 천명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60세 = 이순(耳順) :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그런데 복음의 자유를 오해해서 방관에 빠진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본문에 어린아이에서 더욱 장성하게 자라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갓 구원받았다는 사람은 이제 생명을 소유한 어린아이 입니다. 어린아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다만 젖만 받아먹습니다. 그런데 생후 10년이 지났어도 아무 것도 안하고 어머니의 숟가락만 기다린다면 그는 비정상적인 아이입니다. 병이 들어도 큰 병이 든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일할 생각 마시고 구원의 젖만을 교회에서 받아먹어도 괜찮습니다. 그에게는 구원이 가장 시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젖 맛을 잊지 못하고 마냥 누워서 젖 먹고 소대변 가리지 못하는 피동적 신앙은 큰 병입니다. 여러분! 아직도 스스로 성경에서 은혜 받지도 못하고 오직 주일에 목사의 설교만을 들으며 그것으로 만족하고 교회의 맡겨진 사명에 능동적으로 충실히 감당하여 전 교인에게 피와 에너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아직도 교회의 손님처럼 목사의 설교에만 의지하며 명맥을 유지한다면 그는 덩치 큰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그의 생명은 늘 불안합니다. 미성숙 한 어린이가 유괴에 잘 넘어갑니다. 말씀에 미성숙하고 건강한 현대교인은 천국 간다는 가치관 없고, 이단의 소리에 헷갈리고 요상하고 퀴퀴한 기복 무속 전통에 맥없이 따라가고 저주의식에 벌벌 떨고, 벽돌 성전에 생명 거는 것, 율법에 푹 빠진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말씀을 사모하는 교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값어치는 예수님의 피 값입니다. 교회는 피 값에 해당하는 가치를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 값이란 곧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룩함으로써 피의 공로를 교회가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실로 교회가 피로 사신 교회라면 교회는 철저히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예수님의 인격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죄인들을 구원시키는 일입니다
눅19: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강사교회도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아 구원의 복음을 온 땅에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사명은 구원선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100% 해결하셨다는 것을 선포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구원이 등한히 취급받고 종교인이나 기독교 문화인을 양산하는 세력에 대항하여 무한대로 참 복음, 구원의 소식을 전파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강사교회에서 큰 영향력을 키우고 세워 나가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사교회가 건강하고 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강사교회가 어서 건강하고 튼튼한 교회가 되어서 이 민족과 온 세계 속에 이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복음을 마음껏 선포하는 계절이 오기를 축원합니다. 교회가 예수님을 통하여 실천해야 할 또 한 가지는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의 섬김으로 곧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섬김을 받은 자만이 지금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흔히들 예수님을 잘 섬기면 구원받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자기 의를 앞세워 열심히 주님께 헌신하고 노력하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죄송스럽지만 먼저 겸손하게 예수님의 섬김을 받으십시오. 미안하고 송구스럽지만 값없이 주님의 섬김을 받아야만 천국에 간다는데 어떻게 합니까? <제자들처럼>여러분은 예수님의 섬김을 받았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섬김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이 구원받았다면 섬김으로써 예수님께 보답하고 섬김으로 구원의 열매를 드러내십시오. 정말로 구원받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이 세운 구원의 교회에 소속되어야 하며, 그 교회는 나의 구원을 지켜주는 심장과 같기에 각 지체는 철저히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가치관은 지도자, 교인들도 섬김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세상가치관은 섬김 받는 것이고 천국 가치관은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를 통해서 영생의 말씀을 받으며 우리의 구원을 지켜주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교회를 섬기는데 관심 없다면 그는 자기 배만 채우는 이기주의자입니다. 각 지체는 정말로 천국을 지향하며 소속된 교회가 구원의 교회라고 믿어진다면 크든 작든 자신의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강사교회는 절대로 이율배반적인 신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온전한 교인, 장성한 교인이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예수 믿고 구원 받아라" 여기서 모든 것이 끝나는 얄팍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3년 동안 가르치고 본을 보여주고 훈련시켰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처럼 자신의 섬김을 본받으라고 훈련시켰음을 볼 때 우리도 말씀과 교회를 섬기는데 중단이 없어야 합니다.
강사교회가 하나님의 구원을 온 세상에 선포할 하나님의 사명 감당을 위해서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나만 구원받으면 이라는 얄팍한 아집을 벗어버리고 이제는 나를 구원시킨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교회의 주인의식을 갖고 공동체의 삶에 동참합시다. 무엇보다도 구원의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하며 구원의 교회가 복음을 위하여 일할 때 함께 동참해서 섬기는 가족 공동체를 이룩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내가 바로 서고 우리 교회가 바로 서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바로 서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건강한 교회로 나가기를 다짐하는 여러분들 위에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